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다음 달까지 관내 주요 공원에 맨발황톳길 3곳을 차례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에는 보라매공원 한곳에만 맨발황톳길이 마련돼 있다. 하반기에 개방될 세 곳은 상도공원(유아숲체험장), 현충공원(유아숲체험장), 대방공원 내 맨발황톳길이다. 각 산책로는 100m 길이로, 촉촉하고 폭신한 황토를 맨발로 직접 느낄 수 있게 꾸며진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 및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동작반려견공원, 노들나루공원 등 기존 산책로와 연계한 맨발황톳길을 6곳 이상 더 만들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 곳곳에 구민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명품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