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경기도, 혁신 교통이 답이다!’ 오늘날 경기도는 경제, 문화,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중심에 있다. 지속적인 신도시 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 2023년 현재 약 1362만명, 전 국민의 4분의 1이 경기도민이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도민들의 교통에 대한 요구(Needs) 수준 또한 점점 높아지고, 그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경기교통공사가 도 단위 최초로 설립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교통 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1시간의 여유를 돌려주겠다’고 발언한 바 있듯이,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편리한 경기도’라는 비전과 ‘대중교통시설 수단 확충 및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에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사명이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교통공기업의 역할을 뛰어넘어 ‘대중교통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신(新)교통수단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인 ‘똑타(똑똑하게 타다)’ 앱을 통해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똑타는 기존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정보와의 연계를 통한 통합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이다. 똑버스는 2023년 9월 현재 파주, 안산, 평택, 수원, 고양, 김포, 화성, 양주, 하남 등 9개 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앞으로도 경기도 내 신도시 및 농어촌의 더 많은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해 더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수직 공간이동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항공대와는 업무협약(6.29)을 통해 경기북부 신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사업화 및 UAM(도심항공교통) 시범서비스 추진, AI·UAM·드론 등 첨단 물류사업 관련 공동연구·사업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포천시와도 UAM 관련 신사업 추진, 상용화와 함께 광역철도인 옥정-포천선 위·수탁 및 역세권 개발 참여 등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9.5)하였다.
마지막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기회의 교통’ 정책을 추진 중이다. 환승이 적용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던 시 경계 거주자의 불편함을 덜고자 경기도와 함께 31개 시·군의 특별교통수단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다음 달 통합배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기회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교통공사는 다양한 교통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다.
이환위리(以患爲利), ‘위기 뒤에 기회’란 말이 있다. 교통공기업으로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한편으론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회도 공존한다. 예측 불가능한 사회 속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됨이 없도록 도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빠른 기술 및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경기교통공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