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다방면에서 서서히 시작된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구조가 감소하며 주름이 생기고, 유지인대 주변의 조직들이 처지면서 흔히 말하는 ‘얼굴선의 무너짐’이 발생한다. 이런 노화의 흔적을 되돌리기 위해 선택하는 게 ‘리프팅’이다.
리프팅에는 회복이 빠르면서 간단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실리프팅 시술부터 유지기간이 길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안면·목 거상술까지, 쓰이는 재료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안면·목 거상술의 절개 반흔이나 회복기간이 부담스러울 때 선택할 수 있는 게 실리프팅이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특수실을 삽입해 처진 부위의 조직을 당기는 시술이다. 절개를 필요로 하지 않고, 붓기도 거의 없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민트실·테스실 등이 대표적으로 많이 쓰인다. 이러한 실들에는 쐐기나 요철이 있어 늘어진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고정해 당겨준다. 최근에는 처진 조직을 당기는 것뿐만 아니라 실 주변에 미세 그물망을 만들어 주변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고, 리프팅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실리프팅을 통해 ▲늘어진 턱라인 ▲입 주변의 마리오네트 주름 ▲팔자주름 주변의 처짐을 개선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1년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지만, 개개인의 얼굴형과 상태에 맞는 계획·디자인이 필요하다. 처진 정도, 피부 조직의 두께와 양, 얼굴형에 따라 선택하는 ▲실의 종류 ▲삽입 위치 ▲개수 등이 달라진다. 그만큼 리프팅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