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에서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 예탁 자산이 출시 7개월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에서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 예탁 자산이 출시 7개월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의 예탁 자산이 출시 7개월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슈퍼365 계좌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ㆍ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 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다. 슈퍼365 계좌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슈퍼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한다.

슈퍼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미화는 500달러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2%)이 매 영업일마다 계좌로 입금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슈퍼365 계좌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매 영업일마다 수익금을 받고 있다.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50대 투자자가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를 차지한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슈퍼365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고객 계좌의 예수금에 대한 운용 이자 수익 대부분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