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 포함된 헬스케어(안마가전) 부문에서 초대 1위는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에 돌아갔다. 이어 휴테크와 코지마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국가고객만족도 78점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 의자 신기술 도입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안마 의자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점이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양측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된 안마 의자를 선보이는 동시에, 의학적 효능을 접목한 의료기기 안마 의자를 출시하고 있다. 또 고객이 직접 안마 의자, 매트리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폐안마 의자를 회수·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개하는 등 사회적·윤리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들어선 전신 마사지는 물론, 허리 디스크 치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메디컬팬텀’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사지 모듈로 근육통을 완화하고, 온열 마사지로 혈류량을 개선하고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는 출시 열흘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바디프랜드와 공동 1위를 차지한 세라젬은 척추 의료 가전의 주력인 ‘마스터’ 시리즈의 신제품을 최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품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척추 기술 ‘스파인테크’, 온열 기술 ‘써멀테크’, 의료기기 기술 ‘메디테크’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한 ‘마스터 V7 메디테크’ 신제품을 내놨다. 안마 의자 ‘파우제’ 시리즈 또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미한 신제품 ‘파우제 M4′를 올해 출시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카페형 체험 공간 ‘웰카페’, 가족형 키즈 테마파크 ‘웰파크’ 등 체험 마케팅을 활성화한 것도 고객 만족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기적으로 전문가가 방문해 제품 관리와 사용법을 설명하는 사후 지원 서비스 ‘세라케어’도 운영하고 있다.
휴테크는 대표 모델인 ‘카이 GTS9 아트모션’에 음파 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마사지 볼로 근육의 겉만 자극하던 기존 안마 의자의 틀에서 벗어나 근육 깊숙한 곳까지 음파 진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코지마는 올해 신제품 ‘뉴에라’를 선보였다.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션 프레임’, 상·하체를 동시에 마사지하는 ‘듀얼 엔진’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