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스마트렉)’이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모습./LS엠트론 제공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스마트렉)’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LS 스마트렉’은 사람이 직접 작업할 필요없이 기계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트랙터다.

이 트랙터를 통해 LS엠트론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점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LS 스마트렉’은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 RTK(Real Time Kinematic)-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가 탑재돼 있다.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1~2cm, 작업시 최대 오차는 7cm에 불과해 높은 정밀함을 자랑한다.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턴(자동후진과 직진으로 K자를 그리며 다음 작업으로 이동하는 기술)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주행이 안정적이다. 또 ‘경로 저장하기’ 기능을 통해 작업 환경에 따른 다양한 경로를 저장한 후 다음 작업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실제 농가 현장에서 ‘LS 스마트렉’으로 테스트(콩 농사 기준) 한 결과에 따르면 수동으로 작업했을 때와 비교해 경작 시간을 17% 단축했고 수확량은 8%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엠트론은 원격관리 서비스인 ‘iTractor(아이트랙터)’도 제공한다.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