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행사로 방문한 국가가 한국입니다.”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이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난 4월 방한했다. 목적은 관광청 세일즈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2019년 16만7000여명의 한국 여행객들이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는데 2023년엔 9만6000명, 2024년엔 15만1000명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달레산드로 관광청장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방문객 수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으나 세계 각지에서 샌프란시스코 노선이 운항을 재개했고 여러 국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항공도 주 12회로 증편하는 등 연결편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태평양을 접한 미국 서부의 관문(關門) 역할을 하는 샌프란시스코는 문화·예술·미식이 공존하는 풍요로움의 도시다. 도시의 상징이 된 금문교(Golden Gate Bridge)와 피셔맨스워프, 영화 ‘더록’의 촬영지였던 알카트라즈 섬, 블루보틀·타르틴 베이커리 등으로 대표되는 미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올해 150주년을 맞은 유니언스퀘어 케이블카, 한국인 음악감독 김은선 지휘자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