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력을 키우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자유학년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소개와 금융 기초 상식 등을 포함해 총 8차시 강의로 구성돼 있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두니버스’는 작년 5월 시작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경기도 내 교육취약지역 중학교 1학년 5820명을 대상으로 두니버스 교육을 시행한 결과, 참여자의 80%가 “현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두니버스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과 기존 금융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이 금융과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웠다”고 응답하며 디지털 금융과 기술에 대한 이해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두나무는 올해 ‘두니버스’ 개설 지역을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로 확대한다. 참가 인원도 작년보다 늘려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진로 탐색과 더불어 생활 속 금융 경제도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