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렌진은 난치성 질환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고형암 표적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s)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암세포 관련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수용체를 T-면역세포에 도입함으로써 면역학적으로 살상한다. 재발 불응성 혈액암 환자에서 80% 이상의 완전관해로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했지만,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CAR-T는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셀렌진은 고형암 표적의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메소텔린 인지 미니 항체를 발굴했다. 이를 탑재한 CAR-T 단일 투여로 췌장암을 포함한 난소암, 악성 중피종 동물 모델 실험에서 90% 이상의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다(국내 특허 2건 등록, 해외 특허 4건 등록).
셀렌진은 최근 메소텔린 CAR-T를 최적화했으며, 메소텔린 발현 췌장암 동물 모델에서 완전관해 수준의 항암 효능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셀렌진은 메소텔린 CAR-T 치료제의 비임상시험 진행 후 사업화 목적의 의약품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2019년 6월에 창립된 셀렌진은 현재 한국연구재단·중소기업벤처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국책과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