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최애 음식’에 삼겹살이 빠질 수 없다. 삼겹살은 기름이 튀는 데다 냄새가 퍼져 집에서 구워 먹기보다 외식을 선호하는 메뉴이다. 그런데 외식 고물가는 삼겹살도 피해 가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삼겹살(200g) 품목의 외식비는 서울 평균 1만9031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진한 불맛에 육즙 가득한 ‘그릴리 직화 삼겹살’

치솟는 물가에 간편식이 인기다. 삼겹살도 집에서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다.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가 최근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 그릴에 구워 불맛이 가득한 신선육 간편식(FMR·Fresh Meat Replacement) ‘그릴리 직화 삼겹살’을 출시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도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도 직화 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은 물론 풍미와 육즙까지 살렸다. 집에서 굽기 번거로운 삼겹살을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100g씩 소포장돼 1~2인 가구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동원F&B가 지난해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동원F&B 제공

◇동원F&B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후랑크·닭가슴살 등 라인업 확장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은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창출했다. 동원F&B는 지난해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 ▲후랑크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치즈·청양고추 등 3가지 맛이 있다. 진한 불맛과 육즙에 식감이 좋아 반찬이나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12시간 저온 숙성한 닭가슴살을 250도 오븐과 500도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의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계란 약 4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한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 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오리지널·트러플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