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연초가 지나면 2월부터 3월까지 온 사방이 핑크빛이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로 호텔과 백화점은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로 가득하고 편의점 매대 역시 프로모션으로 쉴 틈이 없다. 평소에 제대로 챙기지 못한 기념일과 어설펐던 이벤트로 연인의 서운한 모습을 봤다면 지금을 노리자.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그동안 아쉬웠던 이벤트에서 발생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때다. 이벤트에 서툰 세상의 모든 연인을 위해 호텔에서는 매년 프러포즈와 기념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의 손길로 꾸며진 로맨틱한 공간과 최고급 요리, 완벽한 서비스까지 모두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호텔 프러포즈 패키지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름과 맞닿을 듯한 초고층 객실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초콜릿 커플 스파와 함께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강 전망이 내려다보이고 욕조를 품은 시그니엘 프리미어 리버뷰 1박과 객실 플라워 버진 로드, 샴페인과 스페셜 하트 케이크, 야닉 알레노 셰프의 스페셜 디너 2인, 인룸다이닝 조식 2인, 초콜릿 커플 스파 90분 등 로맨틱한 하루를 위한 모든 것들이 준비된다. 투숙 기간은 12월 21일까지, 가격은 19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부터다.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온 세상이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해 빛나는 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화이트 에디션 프러포즈(White Edition Propose)’ 패키지를 판매한다. 감동의 눈물을 선사할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프러포즈 영상을 호텔에 미리 전달하면 요청한 시간에 맞춰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 로비에서 상영해 준다.
꽃과 풍선으로 꾸며진 프리미어 스위트 룸에서의 1박과 프라이빗 스몰 웨딩베뉴 아테네 가든에서 둘 만을 위해 준비된 만찬 디너도 즐길 수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금빛 찬란한 인테리어로 유럽 대성당을 연상시키는 아테네 가든이 둘 만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 외에도 르 살롱 2인 혜택과 모엣샹동 1병 등 프러포즈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준비된다.
예약은 11월 20일까지, 투숙은 11월 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하루 한 객실만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25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부터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프러포즈가 결혼 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면서 웨딩뿐 아니라 특급호텔 프러포즈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럭셔리한 공간과 세심한 서비스, 훌륭한 레스토랑이 모두 갖춰진 호텔에서 일생의 단 한 번 뿐인 이벤트를 위해 호텔을 찾아주시는 커플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뤄왔던 연인들에게 호텔 웨딩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의 웨딩의 경우 역시, 올해 주말 예약은 이미 모두 마감됐으며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 예약을 위해서는 내년 4~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최대 5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리스탈볼룸부터 사파이어볼룸, 벨뷰스위트 등 소규모 웨딩까지 가능한 다양한 홀을 갖추고 있어 취향과 콘셉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2월 롯데호텔 서울은 더욱 특별한 웨딩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 웨딩 콘셉트 ‘더 브라이티스트 모먼트(The brightest moment)’를 발매하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루에 단 1건만 진행해 여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세심하고 집중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웨딩으로 메뉴부터 플라워 장식까지 완벽한 하루를 선사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둘 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연인들을 위한 코스도 눈여겨보자. 하늘 위 세상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풍선비행’과 석촌호수에 뜬 한 조각의 초승달 ‘문보트’ 등은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선체에 탑재된 LED조명으로 인해 해가 내려앉으면 커다란 초승달처럼 빛나는 문보트는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과 분위기를 자아내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