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헬스케어(대표 이용희)는 ‘엑소조말 마이크로RNA(miRNA·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RNA 분자)’ 부스팅 기술로 ▲메디컬 코스메틱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제약 분야 등 셀프 헬스케어 및 데일리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학병원 피부과 및 글로벌 화장품 회사 연구원으로 오래 근무한 이용희 대표가 야심차게 창업했다.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엑소조말 miRNA 부스팅 기술은 기존 소재 중심의 엑소좀(exosom·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 분비 물질)과 차별화됐다. 이를 활용해 일상 속 근 손실을 방지하는 새로운 솔루션 브랜드인 ‘더마핏(dermaFIT)’을 미국에서 론칭한다. 바르는 근 손실 방지 크림인 ‘머슬 메인터넌스 크림’을 선보이며 피부와 헬스케어 영역에 한정된 제품 시장에 ‘바르는 헬스케어 아이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엑소좀 기술은 외부 세포의 배양액으로 원료를 만드는 데 국한돼 ▲대량 생산의 한계 ▲오염 ▲제조 공장 설립 시 초기 비용 발생 ▲엑소좀 정제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이엑스헬스케어의 기술은 인체 자체의 엑소좀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즉, 피부에서 분비되는 엑소좀 속에 존재하는 ‘근육을 타깃으로 해 근 손실을 방지하는 특정 miRNA’를 증폭시킨 후, 혈관을 타고 근육으로 이동해 ‘근 손실 방지 신호’를 전달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엑스헬스케어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일반의약품) NDC(등록번호)를 획득했다. ▲프랑스 EVE 비건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으며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올 그린(all green) 등급 원료 사용 인증도 확정됐다.
이용희 대표는 “2022년 법인 설립 후 투자 유치는 물론 다양한 창업경연대회와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 밸리 내 지사화 사업과 수출 두드림기업 선정에 따라 미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오는 3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 근 손실 방지 크림 3종 출시 후 고객 고충과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