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인 다섯째 주에는 한주전보다 분양 물량이 좀더 증가해 주목된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4476가구다.

또한 이번 물량을 포함해 11월 한달간 분양시장에서 일반분양하는 아파트는 약 3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에 해당한다. 이전까지는 지난 8월 2만6000가구가 최다였다.

11월 마지막 주 분양 물량들 중에는 교통환경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입지의 주상복합 단지들이 많아서도 눈에 띈다.

청약·오픈 단지는 사업진행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자료=부동산인포(www.rcast.co.kr)

◇청약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짓는 장기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DMC역’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서울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상암DMC역 초역세권이다. 추후 대장홍대선, 강북횡단선 등이 추가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DL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서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 포레’를 분양한다. 용인시 죽전70호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여서 주변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43번 국도,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앞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연결될 용인역(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미래가치 또한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을 선보인다. 3면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가 자리하는 신정동 일대는 봉월로를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계속되며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시청, 병원,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다.

DL건설이 대전 동구 삼성동에 내놓는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도 분양에 나선다. 대전역 역세권 단지여서 KTX를 비롯해 대전지하철 1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초ㆍ중ㆍ고교가 가깝고, 홈플러스나 코스트코 등을 비롯해 대전역 주변의 대규모 상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의 크고 작은 개발이 추진 중이어서 주거여건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오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현장은 1곳뿐으로,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 단지이며, 천안역 역세권이라 수도권전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등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