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외식사업부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호텔식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frangerie)’가 지속적으로 리뉴얼하며 ‘맛’과 ‘고급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고급 콘텐츠의 프랑제리를 지향하는 이랜드이츠는 최근 독보적인 레시피를 보유한 35년 경력의 제과·제빵 명인(名人) 박남철 이사를 영입했다. 이로써 고품질의 신선한 빵을 매일 선보일 수 있는 매장 시스템이 완성됐다.
◇당일 세 번 갓 구운 150여 종의 신선한 빵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
프랑제리는 다른 호텔 베이커리와 차별화하기 위해 핵심 고객층인 ‘영맘(Young mon)’이 접근하기 편한 도심에 출점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프랑제리 신촌 피어점이 대표적이다. 496㎡(약 150평) 규모인 신촌 피어점 1층은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설계했고, 2층은 제빵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하루 세 번 구운 150여 종의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제리 신촌 피어점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매장 운영 방식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집 근처에서 프리미엄 빵을 즐기고 싶은 고객 니즈(needs)를 겨냥해 도심 속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새롭게 브랜딩 하는 데 성공했다.
◇프랑제리 ‘르 쇼콜라 프랑제리’로 명품 초콜릿 시장 정조준
프랑제리가 초콜릿 전문 라인 ‘르 쇼콜라 프랑제리’로 명품 초콜릿 시장에 진출했다. 프랑제리는 고객에게 최고의 초콜릿을 선보이기 위해 황성윤 이랜드이츠 대표의 지휘 아래 국내 최고 쇼콜라티에(초콜릿 전문가)로 구성된 초콜릿 전문팀을 신설했다. 그 결과 초콜릿 전문 라인 ‘르 쇼콜라 프랑제리’가 탄생했다. 프랑제리는 지난 10월에 첫 번째 시리즈 ‘비쥬 드 봉봉(BIJOU DE BONBON)’을 피어 부산 서면점에서 단독 공개했다.
‘비쥬 드 봉봉’은 선물용으로 만들어진 보석을 닮은 초콜릿 큐브다. 비쥬는 프랑스어로 ‘보석’을 뜻한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이 모티브이고, 각 심벌의 보석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프랑제리는 ‘비쥬 드 봉봉’ 재료를 까다롭게 선별했고, 프랑스의 ‘발로나(Vlarhona)’ 초콜릿을 최종 선정했다. 프랑스 발로나 공장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초콜릿 명가(名家)다. 최고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명품 초콜릿을 제작한다.
‘르 쇼콜라 프랑제리’는 초콜릿의 고급화를 위해 맛과 더불어 압도적인 비주얼 실현에도 매진하고 있다. 프랑제리 피어 부산 서면점에는 초콜릿 구두가 전시돼 있다. 100% 초콜릿으로 제작된 구두를 통해 ‘고객에게 단순히 달콤한 맛을 넘어 시각적인 멋까지 선물한다’는 새로운 관점까지 전달했다. 프랑제리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초콜릿 트리(Chocolate Tree)’도 준비하고 있다.
르 쇼콜라 프랑제리의 첫 번째 시리즈 ‘비쥬 드 봉봉’은 프랑제리 피어 부산 서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 연말에는 전국 프랑제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