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시설물 전문업체 ㈜한결에이스는 건설현장에서 산업 재해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SWC(safety working cage·안전가설작업틀) 공법을 개발했다.
기존 건축물 외벽 마감 공사에서 주로 사용하던 비계(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나 곤돌라(바구니)에서는 추락, 붕괴, 낙하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안전시설물을 반복적으로 설치·해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에 따른 비용 발생의 문제점도 있었다.
한결에이스가 개발한 SWC공법은 비계나 곤돌라 대신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을 일체화한 안전가설작업틀을 이용해 건축물 외벽 마감을 적층 시공(Tact Method)하는 시스템이다. 건설 신기술 626호로 지정됐다.
가장 큰 특징은 골조공사를 할 때 하부 2~3개 층에 안전가설작업틀을 설치하고 기계식 인양장치를 이용해 한층씩 상승시키면서 외벽 마감을 수평으로 연속 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골조와 외벽 마감을 상하 동시에 작업할 수 있어 공사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정된 안전작업발판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정밀 시공이 가능하다. 품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 외벽 누수 및 하자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산업재해 위험인 추락, 낙하, 전도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사 소음과 분진, 비산먼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외벽 마감을 적층식으로 시공 가능하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도 있다.
한결에이스는 “새로운 개념의 SWC공법은 고층 건설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관리, 품질관리, 환경민원, 공사기간 단축, 원가 절감 등 1석 5조의 뉴패러다임으로 건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