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는 기업체, 상업ㆍ주거ㆍ교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지로, 이번에 3차 사업부지를 분양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제공

청주시와 신영, 대우건설 등 8개 기관·민간회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조성하는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기업체, 상업ㆍ주거ㆍ교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지다. 총 면적이 약 380만㎡에 달한다. 앞서 공급한 1차, 2차 용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3차 사업부지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준주거용지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여의도 면적(290만㎡)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규모와 준(準)수도권의 뛰어난 입지까지 더해져 국내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SK에어가스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입주를 마쳤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 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된 만큼 향후 반도체 기업이 속속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청주일반산업단지에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어 기업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청주시는 기초과학 분야의 대형 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동산 가치상승도 예상된다.

입지적 장점도 뛰어나다. 청주 내ㆍ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까워 인근 주요도시로의 광역교통망도 좋다. 충북선 북청주역도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주거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신도시 규모에 달하는 1만1340가구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단지가 늘어나면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돼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는 8월 25일, 26일 양일간 입찰 서류접수를 받는다. 분양가, 입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jtp.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43)23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