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설립된 오진양행(대표 박찬)은 국내 외식, 커피 관련 상업용 설비 공급 및 서비스와 관련된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양질의 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상업용 냉장고 제조 회사인 스타리온이 M&A를 통해 오진양행을 인수한 가운데, 각 부문에 새로운 전문가 영입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회사 자체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기술교육은 물론 기술자들이 갖춰야 할 인성, 고객을 대하는 CS 마인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책임자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올해 2월부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의 기술교육부문 전문가를 교육 센터장으로 영입, 전국 9개 직영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기술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트레이닝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주요 브랜드의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판매 제품에 대한 집중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커피의 경우, 같은 원두를 쓰더라도 얼마나 더 정확하고 정성스럽게 기계를 유지·보수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브랜드의 제품과 그에 걸맞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오진양행과의 조화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진양행 관계자는 “유지보수, AS 기술자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 외주 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쉽게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전국망의 직영 서비스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오진양행의 행보는 고객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