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이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나 브랜드 체험까지 전달하고 있다.
코오롱FnC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우리들의 녹색소망’을 9월까지 전시한다.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이 전시는 아티스트 그룹 ‘피스모아’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피스모아는 버려지는 옷들을 리사이클(recycling)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피스모아와 함께 의류를 제작하고 남은 원단으로 업사이클(upcycling)한 다양한 디자인 포스터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 상징인 상록수를 한글화한 ‘솟솟’ 등을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프린트해 더욱더 뜻깊었다.
코오롱스포츠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전체를 업사이클링 포스터로 꾸미고, 빈백을 마련해 전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사이클링 포스터는 전시 후 제주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에 전달돼 새로운 상품으로 제작된다.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갤러리아 본점 WEST 3층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래코드의 감성을 담은 ‘아카이브 라인’과 이번 시즌 공개된 ‘넘버 그래픽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캔디백’은 크로스백부터 토트백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인다. 지난 1일 시작한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카시트 소재를 업사이클링한 ‘에어팟 케이스’와 ‘카드 케이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구매금액 대(20·50·70만원)별로 할인(각각 1·3·5만원) 혜택도 마련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론칭 10년 차에 접어든 래코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앞세워 다양한 자연주의 패션을 선보여 왔다”며 “코오롱FnC는 앞으로도 친환경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