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버거’는 명실상부한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이다. 서구 외식 문화의 대명사인 햄버거를 K푸드 대표 메뉴인 ‘불고기’로 재해석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불고기버거’로 사랑받아온 롯데리아가 디저트 메뉴 영역에 K간식 아이템을 적용한 메뉴도 출시했다.

‘불고기버거’는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롯데리아는 약 17년 만에 전통적인 K푸드 아이템인 ‘불고기’로 특화한 ‘불고기 4DX’를 지난 2월 선보였다.

‘불고기 4DX’는 광양식 불고기 조리법을 적용하고 약 6개월의 출시 기간을 거친 야심작이다. 롯데리아는 광양식 불고기 패티를 토핑한 ‘불고기 4DX’를 대형 상권의 5개 매장에서 한 달 동안 테스트 판매했다. ‘불고기 4DX’는 정식 출시 뒤 1주일 만에 판매량이 예상보다 30% 이상 높을 만큼 주목받았다.

새로운 불고기버거 ‘불고기 4DX’를 내놓은 롯데리아가 디저트 메뉴 영역에 ‘꽈배기’ 등 K간식 아이템을 적용한 메뉴까지 출시했다. /롯데GRS 제공

롯데리아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불고기 4DX’에 이어 디저트 메뉴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대표적인 K간식 아이템인 ‘꽈배기’를 활용한 추억의 디저트와 드링크 메뉴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까지 반영한 점이 더욱 눈에 띈다. 롯데리아의 ‘꽈배기 2종’과 ‘미숫가루 라떼’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3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단일 디저트 메뉴 판매량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신(新)메뉴로 익숙하지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라며 “불고기 4DX·꽈배기 등으로 맛의 신세계를 계속 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