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 혼자 여유롭게 맥주 한 잔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익숙하다. 이에 기본적인 페일 에일 뿐 아니라 스타우트·밀맥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출시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 3월 밀맥주 ‘카스 화이트(Cass White)’를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이번 신제품 카스 화이트로 점차 커지는 밀맥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카스 화이트의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층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카스 화이트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로 깔끔하고 상쾌하다./오비맥주 제공

◇세련된 이미지로 MZ세대 공략

코리엔더(coriander·고수)의 향긋한 아로마(aroma·향기)가 가미된 카스 화이트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다. 특유의 깔끔하고 상쾌한 맛도 특징이다. 캔 디자인도 더 세련돼졌다. 카스 화이트 330mL 캔 디자인은 기존 맥주 캔보다 얇고 슬릭(sleek·매끈)한 무광 재질로 제작했다. 화이트 색상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카스 화이트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다. 도수가 높지 않아 간단하게 즐기기에도 좋다. 또 제품도 2종(473mL 캔과 슬릭 형태의 330mL 캔)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스 화이트는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지정한 지점에서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로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공개된 카스 화이트 두 번째 TV 광고 ‘공원 편’은 MZ세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오비맥주 제공

◇'카스 화이트’ 정체성 담은 새 광고 눈길

오비맥주는 그동안 광고로 제품의 정체성을 전달해 왔다. 지난 20일 공개된 카스 화이트의 새 광고 ‘공원 편’도 MZ세대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광고는 ‘왜 세상에 우릴 맞춰야 해?’라는 물음을 던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광고는 MZ세대가 카스 화이트처럼 자신만의 고유 색깔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은 일상에서 자신만의 색을 잃어 눈에 띄지 않는 MZ세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카스 화이트 캔을 따자마자 배경이 화이트 캔버스로 바뀌며 그들이 지닌 고유한 컬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화이트 캔버스 앞에서 화려하고 당당한 MZ세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강조한 것이다. 카스 화이트 ‘공원 편’은 현재 TV와 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카스가 밀맥주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오비맥주만의 양조 기술력과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스 화이트로 가정용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