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은 ICT 리사이클 기업이다. 2019년 전국 대형마트에 민팃ATM을 설치하며 중고폰 유통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기술 기반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폰 유통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플랫폼 강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21년 중고폰 거래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재작년 30만대 남짓 회수했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민팃ATM을 통해 기부한 중고폰 또한 연간 1만 3천대 수준이다.
민팃은 지난해 갤럭시S 및 아이폰 신규 출시와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신규폰 구매 시점에 자연스럽게 중고폰 판매 혹은 기부가 가능하도록 활동해왔다. LG유플러스와 KT 매장에 입점, 국내 통신 3사와 모두 협업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6천여 개 소로 넓혔다.
또한 ‘챗봇 상담서비스’를 도입하고 ‘PASS 휴대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세계적인 품질인증 기관인 독일 TUV SUD 본사로부터 개인정보 및 데이터 삭제 기능을 수행하는 삭제 프로그램(앱)에 대한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받으며 보안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민팃 관계자는 “고객들이 중고폰 거래를 위해 민팃ATM을 이용하는 것을 ‘민팃한다’고 말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19년 사업 본격화 이후 고객들이 장롱폰을 꺼내오고 신규 폰 구매 시 기존 제품을 민팃하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듯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민팃은 기술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고폰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ICT 리사이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제조사 및 리사이클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중고폰뿐만 아니라 ICT 디바이스 전 영역에 걸쳐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