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냉장고·청소기 등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과 결합해 인간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보청기 역시 AI 기술력이 더해지며 난청인(難聽人)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열어주고 있다.
국내 보청기 판매 1위 스타키그룹(대표 심상돈)이 인공지능 및 통합센서가 탑재된 보청기 ‘리비오 AI’를 세상에 공개하며 세계 최초이자 업계에서 유일한 AI 보청기 시대를 열었다. 스타키그룹은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와 연구, 혁신을 거듭하며 보청기 분야의 리딩(leading)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넘어짐 알림, 피트니스 트래킹 등 첨단 기술 접목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세계적인 청각 전문기업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스(Starkey Hearing Technologies)는 난청 해소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그 결과 탄생한 ‘리비오 AI’의 통합센서는 보청기 사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사전에 등록된 연락처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넘어짐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해 주며, 보호자의 걱정도 덜어준다. 더불어 ‘리비오 AI’는 피트니스 트래킹(fitness tracking·신체 변화 등 측정)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신체와 두뇌활동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 준다. 이것은 귀로 신체 변화를 측정하는 최초의 ‘Healthable’ 기기이다. 귀는 신체에서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또 다른 ‘리비오 AI’만의 혁신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화 통화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일반 이어폰 역할 ▲말소리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스마트폰 화면에 문자로 띄워주는 전용 앱(Thrive) ▲총 27개국의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통역 ▲음성을 실시간 문서로 변환 ▲대화 내용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글로 바꿔주는 등 다양하다. 또한 사용자가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전문가에게 보청기 소리 조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장점이다. 실수로 기기를 분실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청기 찾기’ 기능이 내재돼 보청기가 마지막에 연결된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충전 가능한 귓속형 보청기는 오직 스타키보청기 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스타키보청기의 성능은 한층 더 빛을 발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대화 소리가 작게 들리고 음향 특성도 달라졌다. 난청을 겪는 사람에겐 소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스타키그룹은 인공지능 보청기 ‘리비오 AI’에 세계 최초로 ‘마스크 모드’ 기능을 탑재했다. 마스크를 쓴 채로 말하면 고주파 영역의 소리가 감소해 잘 안 들리게 된다. 이때 ‘마스크 모드’로 전환하면 고주파 영역의 소리가 강화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귀에 거는 오픈형·귀걸이형 사용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벗으면서 덩달아 보청기 분실 위험이 커졌다. 충전이 가능한 귓속형 보청기 스타키는 이런 걱정을 줄여준다. 귓속형 보청기는 배터리가 작아 교체하기 불편하고 비용 부담도 크다. 반면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 ‘리비오 AI’는 충전기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돼 이용이 편리하다. 3시간 30분만 충전하면 온종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귓속형 보청기 중 충전이 가능한 것은 스타키 뿐이다.
◇난청 방치 시 치매와 인지장애 위험성 커져
난청은 이명(耳鳴·귀울림)이나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방치할 경우 우울증, 기억력 저하, 치매 등 2차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난청 진단을 받으면 골든타임 안에 바로 치료해야 한다.
난청이 심할수록 치매와 인지장애 위험성도 높아진다. 지난 2011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대 연구에 의하면 치매 발생률은 경도 난청(26~40dB) 시 2배, 중도 난청(41~70dB) 시 3배, 고도 난청(71dB 이상) 시 5배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청기 착용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최근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50세 이상 난청인 2114명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보청기를 사용한 난청인은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은 후 5년 안에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19%로 나타났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난청인(33%)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또 보청기 착용 난청인은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이행하는 기간이 평균 2년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금강보청기·굿모닝보청기·뉴이어보청기·복음보청기·소리샘보청기·스타키보청기·조은소리보청기 등 7개 자회사를 보유한 스타키그룹은 2월까지 인공지능 보청기 30일 무료체험과 파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키 국가 지원 보청기 본인 부담금 10만원 미만으로 구입 가능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은 보청기 보조금(5년에 한 번/최대 13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격대는 80만~115만원으로, 청각장애복지카드를 소지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난청인의 경우 무료로 구입 가능하다. 일반 난청인의 경우 본인 부담금 10%가 있는데, 대부분의 제품을 1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스타키그룹의 국가 지원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스타키 하이) ▲오픈형 보청기(리비오·오디벨 비아) ▲귀걸이형 보청기(리비오·뮤즈iQ·오디벨 A4 iQ)가 있다. 이중 귓속형 보청기 구입 시 10만원 상당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문의 02-465-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