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 ‘학교가는 길’을 개발한 것이다. 이 교육용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 가지 위험 상황을 실제로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여러 가지 교통 상황을 분석해 등·하교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대면 교육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학교와 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교육하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매년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도 발간하고 있다. 올해엔 ‘내겐 소리로 인사해줘’라는 제목의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방과 후 돌봄교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을 신규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이 지원하는 첫 사례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LED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면서 미래 자동차 관련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던 주니어 공학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자, 돌봄교실에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학생들에게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빗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투명우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특수 투명우산을 제작해 매년 10만개씩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의 상생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