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은 정규직 전환 100%를 달성한 공로로 고용안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별과 우주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천문우주 연구기관이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천문연은 정부의 ‘공공 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선도적으로 정규직 전환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100%의 전환율을 보였다. 또 천문연은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협의기구를 구성해 세밀한 전환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원만하게 전환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노사협의체를 마련해 근로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유연근무제도(재량 근로시간제·선택적 근로시간제·탄력적 근로시간제)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또 그해 연차휴가를 저축했다 이후에 쓸 수 있는 ‘연차휴가 저축 제도’를 기존 7일에서 10일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휴직 대체인력 활용 체계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도입 등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근무 환경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