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설립된 풍산은 동(銅)·동합금을 생산하는 비철금속제조 업체로 출발했다. 1973년 경북 경주시에 종합탄약공장인 풍산 안강사업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으로 방위산업에 진출했다.
안강사업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태동과 함께한 국내 최초의 방위산업시설(1호 업체)이다. 안강사업장은 군과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소총을 비롯해 대공·함포용, 박격포, 전차, 대구경 등 육·해·공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탄약 및 포탄을 생산하고 있다. 풍산의 모든 제품은 국산화율 95% 이상이며, 탄약의 품질보증을 위해 발사 시험이 가능한 두 곳의 자체 사격시험 시설도 운용하고 있다.
◇방산 업계의 혁신리더
탄약 생산은 수백 발에서 많게는 수천만 발이 균등해야 하므로 ‘전사적인 품질관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주수석 공장장은 “고(高)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곧 우리 군(軍)의 방위력을 고품질로 유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품질 개선을 통한 탄약의 신뢰성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全) 사원 의식 교육 및 실천 활동을 전개하며, 품질 혁신을 통한 작업 효율 증대 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자주적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전사적 생산 보전) 활동을 위해 ▲핵심 인재 양성(CNC, 유공압 및 설비정비 관련 전문가) ▲사내 설비교육 이론 및 실기(실습) 강사 육성 ▲자주 보전 Step Top 진단 및 혁신 마스터 육성 ▲품질경영을 위한 품질 혁신팀 운영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제품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해, 입고품의 부적합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품질경영 활동 성과도 거두고 있다. 풍산은 생산시설 및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무결점 제품 생산’과 ‘완벽한 품질 보증 활동’으로 풍산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으로 정부로부터 원가 투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
풍산은 품질혁신과 탄약 및 플랜트 수출 증대에 힘써 왔다. 안강사업장은 48년간 축적된 생산 노하우로 탄약 생산 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제는 탄약뿐만 아니라 탄약생산 플랜트까지 수출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글로벌 종합 탄약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13년 전 TPM 활동을 시작하며 ‘품질과 가격 혁신을 통해 우리 탄약을 세계로 수출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자주국방’ ‘수출보국’이란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달려가고 있다.
대한민국에 방위산업의 씨앗을 뿌린 풍산 안강사업장은 ‘국내 유일 세계 최고’의 종합 탄약공장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소개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호국로 2606-10 ㈜풍산 안강사업장
▲자본금: 1400억원(풍산 전체)
▲매출액: 전사 매출 2조 5936억원(2021년 안강사업장 예상매출 5170억원)
▲종업원 수: 1590명(10월 1일 기준)
▲주요 생산품: 육·해·공군용 완성 탄약 및 특수단조
▲수상 및 인증
―전국분임조대회 11년 연속 수상
―KOLAS 공인시험 및 교정기관 등록
―ISO9001·9002 품질경영시스템 유지
―안정적 노사관계유지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자주 국방에 기여할 것”
주수석 풍산 안강사업장 공장장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광은 각자의 위치에서 품질 혁신 활동을 묵묵히 수행해온 사업장 모든 임직원의 땀과 열정 덕분입니다. 풍산 안강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종합 탄약공장이자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태동과 함께한 자주국방의 산실(産室)입니다. 풍산은 국내 업계 최초로 실시한 품질 개선 운동과 POONGSAN-TPM 활동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탄약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는 데도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