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당뇨교육캠프’는 신청자에 한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도와 흥미를 높였다. /한국당뇨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는 오는 14일부터 ‘인슐린 발견 100주년 기념 온라인 당뇨교육캠프’를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 고위험군은 약 1442만 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의 40%가 당뇨병 환자’(미국당뇨병학회), ‘국내 코로나 사망자 중 97%가 당뇨병이나 기저질환자’(질병관리청) 등 당뇨인이 코로나에 유난히 취약하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해제되며 당뇨인들의 불안감이 고조(高調)되고 있다.

이에 한국당뇨협회는 작년부터 국제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가맹국 최초로 ‘당뇨교육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당뇨 합병증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싶다’는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당뇨발, 당뇨콩팥병, 치과질환 등의 콘텐츠를 추가했고, 인터페이스와 결제 방식을 보완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오프라인 체험’을 신청하면 ▲식품군별 적정 섭취량을 분석한 ‘개인별 맞춤 식품교환단위표’ ▲ 2주간 혈당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 지방·식이섬유·단백질 등 균형 잡힌 영양소와 통곡물 위주 탄수화물로 구성된 ‘당뇨 도시락’ 등을 무료로 제공받아 혈당 개선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선착순 500명 커피 쿠폰’ ‘친구 초청 시 선물 증정’ ‘후기 설문 응답자 선물’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실시되면서 당뇨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며 “이에 캠프 참가자들이 운동·식단 조절·자기혈당측정 등을 체험하는 키트(kit)와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사용하며 ‘혈당 잡는 재미’를 직접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물론 온라인 강의의 핵심인 ‘객관적으로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야말로 본 당뇨교육캠프의 최대 강점이다.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당뇨 관리 외에도 식이·운동·합병증·당뇨 극복기 등 엄선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 26편을 캠프 기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당뇨협회 홈페이지(dangnyo.or.kr)에 접속해 캠프 배너 또는 팝업창을 클릭해서 접수하면 된다. 캠프 기간은 12월 2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사)한국당뇨협회 사무국(전화 02-771-8542, 카카오톡 ‘한국당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