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의 두 번째 글로벌 브랜드 PLCC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업 IKEA(이하 이케아)의 멤버십이 탑재된 ‘IKEA Family with 신한카드(이하 이케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다. 카드사와 제휴사가 협업해 카드를 출시하되 제휴사의 이름을 전면에 걸고 특화된 혜택을 집중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카드를 의미한다. ‘이케아 신한카드’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카드사와 손잡고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케아 코리아가 소속된 잉카 그룹은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378개 매장을 운영하는 홈퍼니싱(Home Furnishing)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4개 매장과 2개의 플래닝 스튜디오, 체험형 팝업인 이케아 랩(Lab)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 19 이후 홈인테리어와 가구 등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케아 신한카드’는 국내 이케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 내 전 식품매장(레스토랑, 카페, 비스트로 등)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하면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케아 특별 할인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된다.
‘이케아 신한카드’에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가 자동 탑재된다. 이케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특별 할인, 생일 축하 쿠폰, 평일 무료 커피, 14일 이내 무료 교환 및 환불, 홈퍼니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 ▲대형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프리미엄 아울렛(현대·롯데·신세계사이먼)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커피전문점(스타벅스·이디야)에서도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한도)
신한카드는 이케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IKEA for business with 신한카드(이케아 비즈니스 신한카드)’도 같이 출시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이케아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업성 경비 절감을 위해 대형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손해보험료, 전기요금, 보안용역료 등에도 5% 할인이 제공된다. 이케아와 사업성 경비를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0.3% 할인 혜택도 있다.
이케아 특별 할인은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5만원, 이케아 외 할인은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4만원까지 제공된다.
‘이케아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비자 1만8000원, 국내전용 1만5000원이다. ‘이케아 비즈니스 신한카드’는 비자 3만원, 국내전용 2만7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이케아 신한카드’ 외에도 최근 인테리어 특화 PLCC를 연이어 출시 중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콕족’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에 관심이 높아진 수요층을 잡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는 국내 인테리어·건설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와 손잡고 인테리어 전용 PLCC인 ‘Z:IN(지인) 인테리어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Z:IN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인테리어 비용 결제 시 12ㆍ24개월(4.9% 할부이자), 46ㆍ48ㆍ60개월(6.5% 할부이자)의 장기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부 개월 수에 따라 캐시백 혜택도 준다. 창호와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대리석 등을 포함한 모든 인테리어 제품에 60개월 장기 할부 서비스를 하는 신용카드는 신한카드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