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량이 늘어난 중고생들은 적절한 수면과 운동 등으로 두뇌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피브로인추출물(BF-7)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이 된다. / Getty Images Bank

신나는 여름방학이 다가오지만, 아이들에게 마냥 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돌아오는 2학기, 그리고 다음 학년 성적이 달라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간만 많이 투자하는 것이능사(能事)는 아니다. 두뇌를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이란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여뇌 속에 저장했다가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는 능력이다. 두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기억력 개선으로 두뇌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수험생들도 입시 스트레스와신체 피로 누적이 집중력·기억력을떨어뜨릴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적절한 수면 시간 확보로 기억력 개선

사당오락(四當五落)이라는 말이 있다. ‘네 시간을 자고 공부하면 합격이고 다섯 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 시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잠자는 동안 뇌 측두엽 안쪽에 위치한 ‘기억 중추’ 해마의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된다. 2011년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 건강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잠자는 시간’ 그룹별로 학업 성적을 비교한 결과 수면이 5시간 미만인 그룹보다 5~6시간 또는 6~7시간 그룹의 평균 석차가 더 높았다. 이처럼 적절한 수면은 뇌의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과 기억력까지 향상시킨다.

◇지구력 강화로 두뇌 회전을 원활하게

원활한 두뇌 회전을 위해서는 산소가 뇌에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운동 등 적절한 활동으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으며, 기초 체력과 지구력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구력이 강화되면 피로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지고 에너지 생성까지 활성화된다. 지구력 증진에는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옥타코사놀은 쌀눈·밀 배아(胚芽)·사탕수수에 극소량 함유된 성분으로 수천km를 쉬지 않고 날아가는 철새의 에너지원(源)으로 쓰인다. 에너지원인 체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대사도 촉진한다. 비타민B군 역시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데 함유된 식품은 매우 많으나 함량은 낮은 편이다. 주요 급원(給源) 식품으로 맥주 효모·돼지고기·콩류·곡류 배아 등이 있다. 비타민B2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이 산화해 에너지를 만들 때 개입하는 효소에 직접 작용하며, 간·시금치·버섯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B6 역시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효소 구성 성분으로 육류·가금류·생선류 등이 주요 급원 식품이다.

◇피브로인추출물(BF-7),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기억력 개선 확인

기억력 향상을 위해서는 피브로인추출물(BF-7)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브로인추출물(BF-7)은 실크 누에고치에 들어 있는 천연 단백질 성분으로 두뇌 신경연결(시냅스)을 활성화한다. 결과적으로 두뇌 활성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브로인추출물(BF-7)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기억력 개선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이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국가 연구 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됐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NDI(New Dietary Ingredient·신규 건강식품 원료)에도 등재돼 전 연령대 섭취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됐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만 7~12세 남녀 어린이 36명과 고등학생 50명이 피브로인추출물(BF-7) 400mg을 1개월간 섭취한 결과, 기억지수·기억유지도·기억인출효율성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뇌파 측정 시에도 자극에 대한 자동적 처리가 빠르며, 더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의 두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 제품임을 나타내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