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디어 제공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지나간 날을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 역사에서 전쟁을 빼놓을 수 없다.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도서출판 청미디어 발행·사진)은 대한민국의 생존 운명의 갈림길이었던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국을 수호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공동 저자인 남정옥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도서연구실장과 오동룡 조선뉴스프레스 군사전문기자는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대한민국 전쟁영웅 33인의 살신성인과 호국정신을 되돌아보고 있다. 역사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전쟁영웅들이 대한민국의 생존에 어떤 역할을 하면서 나라를 지켰는지를 이야기한다. 역사를 보는 관점은 시대 상황이나 집권 세력의 눈높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들이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산북스 제공

▶왜 일하는가

직장인들은 관성처럼 출근과 퇴근을 반복한다. 문득 ‘왜 일하는가?’라는 의문을 품기도 하지만, 답을 찾는 사람들은 드물다. 2010년 출간된 책 ‘왜 일하는가’(다산북스 발행·사진)가 최근 개정판을 냈다. 이 책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이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패잔병처럼 살다가 연 매출 16조원을 올리는 전자부품 기업의 총수가 되기까지 60여 년 동안 마음속에 담아온 일과 삶에 대한 고민과 태도를 엮어냈다. 일의 가치가 폄하되고 있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잘하는 기술을 설명하는 책은 넘쳐나는 요즘, 이 책은 일의 성패가 ‘어떻게’가 아니라 ‘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물론 그의 이야기를 쫓다 보면 ‘더 나은 일의 방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