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제공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삶의 질(質)’을 높여주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bio) 기업이다.

정재준 대표는 1985년 영국 외무성 지원으로 글래스고대학(University of Glasgow)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정부 연구소와 캠브리지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바이오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러한 실험·연구 경험으로 2000년 영국 옥스퍼드(Oxford) 지역에서 신약 개발 컨설팅 업체인 EU 바이오텍(Biotech)을 설립했다. 그 후 국내에 돌아와 제약 바이오 관련 우수한 기술진들과 함께 2010년 10월 아리바이오의 문을 열었다.

아리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선도형 통합신약개발 시스템(ARIDD)은 다중기작(機作·생물의 생리적인 작용을 일으키는 기본 원리) 약물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해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염증성 질환인 패혈증 치료제 ‘AR2001’, 대사성 질환인 비만치료제 ‘AR3001’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와 임상 3상까지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환자 중심의 신약 개발이 우리 회사 목표이며, 치매 고통 없는 행복한 세상이야말로 아리바이오가 꿈꾸는 궁극적인 미래”라고 밝혔다. 이어 “약품 개발은 사람들 몫이기에 회사 임직원 모두가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만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진정한 치료제도 만들 수 있다”며 “실력과 능력 이전에 인성(人性)이 첫 번째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개인의 인간성과 생활 태도가 치료제 개발에 영향을 준다는 신념에 따라, 아리바이오는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정 대표는 “모두가 환자를 위한 치료제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 개발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