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준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5월 12일 론칭 이후 1년간 레이싱 열풍을 불러온 ‘카러플’은 여러 기록을 세워가며 ‘카트라이더’ IP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카러플’은 출시 전 글로벌 사전등록부터 넥슨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했다. 정식 서비스 17일 차에는 국내외 이용자 누적 1천만, 200일 만에 2천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매출 최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카러플'의 첫 생일을 맞아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넥슨 제공

‘카러플’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간단한 터치 조작만으로 다양한 드리프트 기술을 구사하며 레이싱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주행에 금세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단계별 튜토리얼을 갖춘 것도 접근성을 넓혔다.

e스포츠 대회와 제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게임의 재미를 확장한 것도 주효했다. ‘카러플’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펭수 캐릭터나 이마트, 쏘나타, 포르쉐 카트 같은 이색 아이템으로 연일 화제를 낳았다.

콜라보 콘텐츠가 출시된 주간에 신규 이용자 수가 전주대비 30%가량 증가하는 등 실제 유저를 모객하는 효과로 연결되기도 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자료 따르면 ‘카러플’은 지난해 가장 많은 월간 이용자 수를 기록한 모바일게임으로 집계되었다. 구글플레이에서 선정한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 대상도 차지했다. 올해 5월 12일에는 1주년 업데이트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다시 등극한 바 있다.

앞으로도 넥슨은 ‘카러플’에서 매 시즌마다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는 한편 e스포츠 활성화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첫 번째 정규 리그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본인의 레이싱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보는 게임으로서 ‘카러플’의 재미를 전달하여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