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네트웍스(대표 조성일)는 네트워크 SW(Software)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구름네트웍스가 개발한 ‘GurumDDS’는 OMG(Object Management Group·소프트웨어 판매업자/개발자/이용자들의 컨소시엄) 국제 표준의 DDS(Data Distribution Service·데이터 중심의 통신 미들웨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것으로, 세계 10번째로 개발된 제품이다.

구름네트웍스 제공

‘GurumDDS’는 보안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통신의 신뢰성과 실시간성을 보장하는 통신 미들웨어(middleware·응용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환경 간에 원만한 통신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GurumDDS’는 국내 유일한 OMG 국제 표준의 상용 DDS 제품으로, 2017년에 개발된 후 2019년 5월에 정식 OMG DDS Vendor로 등록됐다.

‘GurumDDS’는 제품 개발과 동시에 철도·국방 C4I(전술지휘자동화) 체계에 사용됐고, 2018년 두산중공업 풍력발전소 원격운전솔루션에 적용됐다. 2019년부터는 로봇운영체제인 ROS2의 통신 표준이 되는 등 로봇·드론·자율주행 등 무인화에 중요한 미들웨어로 활용되고 있다. ‘GurumDDS’는 로봇운영체제에 DDS를 공급하는 전 세계 4대 기업에 포함돼 폭넓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GurumDDS’는 로보티즈 ‘실외 자율주행로봇’ ROS2에 통신 미들웨어로 적용해 로봇 배송서비스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현대로보틱스 멀티로봇에도 적용 중이다. 항공우주연구원 ‘군집정찰드론시스템’에도 적용해 100대 이상의 드론과 통신을 진행하고 있고, LIG넥스원의 무인항공체계 지상공통 SW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실시간 철도안전 통합 감시제어 시스템의 ‘안전검지인터페이스’에 적용돼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수소에너지 데이터 통신 부분에도 적용을 검토 중이다. 군(軍) 정보 체계에 ‘GurumDDS’를 적용해 기존 1:1 통신 방식 대비 4~5배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현대로템의 전차 무인화에도 공급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