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서성봉 : 힐링필드’展을 2021년 6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물과 인공물의 조화를 추구해 온 서성봉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을 통해 미술관을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공간의 의미를 가진 힐링 필드(Healing Field)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된 작품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구상나무의 열매에서 착상하여 신비롭고 무한한 생명의 잉태를 표현하고 있다. 미술관 흰 벽이 아닌 건물 내부에서 자연으로 열린 외부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관 중앙정원에 작품이 전시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행동과 이동이 제한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미술 작품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및 거리 지키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