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0명 돌파, 고용 증가율 21%
[고용확대 부문] 시몬스
수면 전문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2020 올해의 일자리대상' 민간 일자리 고용확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몬스 침대는 올해 88명(11월 기준)의 고용증가를 기록하며 직원 수 500명을 돌파했다. 고용증가율만 21%에 달한다. 인본주의적 경영철학과 침대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에 따른 아낌없는 인적 투자의 결과다. 특히 전 직원 가운데 34세 미만의 청년 직원이 285명(56.1%)으로 이상적인 신구조화를 이뤄냈다. 여성 직원 채용에도 적극 나서며 평등한 채용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체 직원의 40% 이상이 여성이다.
이 밖에 정년이 도래한 근로자의 희망 여부에 따라 고용 연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이주한 여성 인력 채용을 위해 지역 지원센터 연계 인턴십을 운영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한편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 만 근무하는 ‘하프데이(Halfday) 제도’를 도입해 ‘워라밸’을 보장하고 있다.
모성보호제도 100% 활용
[워라밸모범기업 부문] 애로우일렉트로닉스
전자부품 및 기업용 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하는 애로우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 Inc.·이하 애로우)는 ‘워라밸 모범기업’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전 세계 90개국 336개 지점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애로우는 포용성과 다양성, 그리고 ‘존중’에 입각한 직장문화를 갖고 있다.
애로우의 근무환경은 ‘뉴노멀’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유연근무제 활용 권고를 수용해 재택근무를 포함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극 도입했다.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 회사의 조직문화는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를 가져왔고, 생산성 증가로 나타났다. 즉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여성 직원들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 보호제도를 100% 활용하고 있다.
워라밸 장려를 위한 ‘선택적 복리후생(Flexible Benefit)’ 프로그램을 도입한 애로우는 자기계발, 웰빙 및 건강, 또는 문화(취미) 생활까지 매월 임직원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AI·빅데이터 연계… 창업 지원
[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이하 KIAT)은 양질의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KIAT는 올해 중기 전략인 ‘일자리전략로드맵 2022’의 효율적인 이행과 점검을 위해 2020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일자리 차원의 3대 중점 추진 방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선제적 GVC(Global Value Chain) 재편 대응 ▲일자리 인프라 강화이다. 이를 위해 AI, 빅데이터, 디지털화 등과 연계한 창업·산업 지능화 지원에 나서고 ‘빅3’ 중심의 산업 인재 양성 및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산업과 주력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원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규제 해소, 기술 나눔 등으로 일자리 유지·창출에 우호적인 혁신환경을 조성 중이다.
KIAT는 산업기술 일자리 창출에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KIAT 좋은 일자리 사업’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을 학생들이 탐방하는 ‘희망 이음 프로젝트’, 여성 중·고·대학생의 산업 현장 진출을 장려하는 ‘K-걸스데이’ 행사도 중소기업 홍보 및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돕고 있다.
매년 학생 100여명 취업 시켜
[청년고용 부문] 성결대학교
성결대학교(총장서리 이상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직무 중심 인재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고용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성결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며, 취업난 해소를 위한 체계적 커리어 설계와 직무역량 강화교육, 해외 취업 지원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성결대는 융복합 상생 협력 클러스터 기반 특화(CO-WINNERS)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한 대학과 지자체·산업체·연구소·협력기관과 교육과정연계, 연구지원, 인프라 공유, 취업 연계 등이 강점이다.
성결대는 지도교수와 산학협력 교수, 취업총괄 책임교수, 취업진로관이 협업한 Job Plus(양성)→Job DB(발굴)→Job Matching(매칭)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을 취업시키고 있다. 지난해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 최고 등급인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고 교육부 진로 탐색 활동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17년부터 5년 동안 정부, 지자체로부터 총 3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장학금 등 청소년 783명 지원
[인재양성 부문] 실크로드시앤티
첨단 건설소재 전문기업 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는 인재양성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크로드시앤티는 1983년 창립 이후 ‘개인의 발전을 통하여 기업, 국가와 사회, 나아가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함’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인재육성 및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과 현장 직무교육, 직급별 워크숍, 직무별 사외 위탁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는 모든 교육을 비대면(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실크로드시앤티는 꿈나무 청소년을 위한 국내외 자선 콘서트 개최 및 장학금 후원, 우인장학재단 후원 협약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783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또한 기흥연구소 준공으로 쾌적한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우수 인재 추가 영입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크로드시앤티는 2011년 지식경제부 ‘WORLD CLASS 300 기업’, 2016년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 강소기업’,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5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비율, 50% 이상 늘려
[청년고용 부문 3년 연속]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8년 상생 고용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청년고용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일자리대상에 올랐다.
국립생태원은 ‘생태 연구의 리더, 생태 가치 확산을 주도하는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체험형’ 청년인턴 45명을 채용했고, 3개월간 연구, 행정, 동식물 관리 업무체험을 거쳐 ‘채용형’ 청년인턴 21명을 정규직으로 임용했다. 정규직 350명 정원의 약 6%로, 정부 목표치 3% 대비 약 2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비율도 최근 3년 동안 50% 이상 늘렸다. 여성 근로자 고용 비율은 올해 3분기 4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차 출퇴근제와 근무시간 선택제, 집약 근무제, 원격근무제 등으로 ‘워라밸’도 실현했다. 임신근로자 특별휴가(태아 검진), 남성 근로자 배우자 출산휴가 등 모성 보호를 위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계·화학 등 분야에 글로벌 인재 채용서비스 제공
[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부문 2년 연속 부문] 로버트월터스코리아
글로벌 인재채용 전문기업 로버트월터스코리아(Robert Walters Korea·지사장 최준원)는 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시대에서도 국내외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채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육성 및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로버트월터스코리아는 회계 및 재무, 금융서비스, 제조업, 자동차, 화학,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로버트월터스코리아는 최준원 신임 지사장 선임을 계기로 기존의 외국계 기업 및 국내 글로벌기업 중심에서 나아가 국내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으로까지 인재 채용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준원 지사장은 “로버트월터스코리아는 늘 ‘사람’과 함께하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중시해 왔다”며 “2년 연속 올해의 일자리대상 수상은 로버트월터스의 우수한 일자리 발굴 노력과 서비스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