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디스플레이, 핸드 페인트 된 아트 벽화, 콜라보 상품 등으로 새로 단장한 '더콘란샵'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더콘란샵 코리아’가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은 지난해 11월 15일, 글로벌 12호점을 오픈 했다. 국내에서 처음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오픈 했으며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오픈 7개월 만에 방문 고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1년 동안 160만 고객이 다녀갔다.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어워즈인 영국 ‘디자인 위크 어워즈(Design Week Awards)’의 2020년 올해의 리테일 인테리어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1년 동안 판매되었던 상품 중 가장 고가의 상품은 4000만원대 소파이며 1인이 하루에 구매한 최고 매출은 6000만원에 달한다. 방문 고객은 40대의 비중이 30%로 가장 높으며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성동구, 마포구 등 서울 내 5개 지역의 구성비가 46%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콘란샵’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기획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매장 VR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더콘란샵’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영국 아티스트인 샤샤로브와 콜라보한 '단 한 번의 키스' 전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롯데'와 '더콘란샵'의 연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더콘란샵 1주년 전시 전경.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와의 이색 전시 열어

‘더콘란샵 코리아’는 영국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샤샤로브(Sascha Robe)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단 한 번의 키스(JUST ONE KISS With Sascha)’라는 테마로, 더콘란샵 코리아는 물론 롯데백화점의 탄생을 그렸다. ‘샤롯데’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롯데’와 ‘더콘란샵’의 연결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윈도우 그래픽에서부터 메인 디스플레이, 핸드 페인트 된 아트 벽화, 콜라보상품 등 매장 전체도 새롭게 변신시켰다. 핸드 페인팅으로 진행된 17m의 벽화와 ‘더콘란샵’만을 위해 ‘샤샤로브’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리미티드 포스터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영국 아티스트인 샤샤로브와 콜라보한 ‘단 한 번의 키스’ 전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롯데'와 ‘더콘란샵’의 연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더콘란샵 1주년 전시 전경.

영국 아티스트인 샤샤로브와 콜라보한 ‘단 한 번의 키스’ 전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롯데'와 ‘더콘란샵’의 연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더콘란샵 1주년 전시 전경.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 외부 전경.

◇집에서도 볼 수 있는 매장 VR투어 프로그램 제공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스마트폰이나 VR전용 기기를 통해 더콘란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VR기술을 활용한 매장 VR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VR투어는 고화질 실사로 매장 곳곳을 촬영해 마치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자세히 보기를 통해 구매도 할 수 있다. VR매장투어는 스마트폰을 통해 더콘란샵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KT Super VR 앱 및 KT Super VR 전용 기기로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손을경 MD 개발부문장은 “더콘란샵 오픈 1주년을 맞아 이색 전시 및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에게 더콘란샵의 큐레이팅을 보여줄 수 있도록 특별한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프리미엄 리빙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콘란샵’은 1973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인 ‘테렌스 콘란(Terence Orby Conran)’ 경이 설립했으며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에 총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2번째 매장은 국내에서 처음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개점했다. 가구, 홈데코, 주방용품, 식기, 침구뿐만 아니라 서적, 아트, 잡화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총 매장 규모는 3305㎡(1000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