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NCSI 아파트 건설업 부문 조사에서 삼성물산이 전년과 동일한 85점을 기록하며 2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GS건설이 전년 대비 2점(2.6%) 상승한 79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롯데건설은 전년 대비 2점(2.7%) 상승한 77점, 대우건설 또한 전년 대비 2점(2.7%) 상승한 77점으로 공동 3위였다. 포스코건설은 전년 대비 1점(1.3%) 상승한 76점, 현대건설 또한 전년 대비 3점(4.1%) 상승한 76점으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전년 대비 3점(4.2%) 상승한 75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년 대비 3점(4.2%) 상승한 74점이었으나 조사 대상 기업들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건설업계 최초로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를 도입해 입주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헤스티아 매니저와 CS엔지니어는 입주 고객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어 다양한 연차별 연중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도움, 배움, 나눔, 공감마당이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도움마당은 세대 내 공간 케어 및 에어컨 필터 청소 등 입주 고객의 불편 해소에 집중한 서비스다. 배움마당은 미니정원, 냅킨아트 등 다양한 문화 강좌와 트렌드를 반영한 취미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마당은 래미안 입주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며, 공감마당은 배움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하는 활동으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사물인터넷) 홈랩’을 개관하여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한 주거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래미안 그린에너지 홈랩’은 공기질, 에너지 절약, 층간 소음, 친환경 분야에 대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GS건설은 지역 특색을 살린 아파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경희궁 자이’ 아파트의 경우 주변에 고궁이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형 동출입구를 적용하고, 아파트 입면을 한옥의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전통미가 살아 있는 외관을 선보였다. 조경 측면에서는 숲 조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다층식재 공간을 조성해 풍성하고 밀도 높은 조경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폭염, 폭설, 폭우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대응형 조경을 단지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공사 중 진행 시기별 주요 하자에 대한 점검차수를 확대하고 준공 후 입주 관리 기간의 확인점검 단계를 새롭게 실시하는 철저한 시공품질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주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긴급 가구에 대한 하자처리 및 중대하자 처리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만의 특별한 서비스인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오고 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후 주거 문화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다. 분양 계약 시점에 견본주택을 통해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파이낸스 카운셀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