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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행을 위해 휴식을 포기헌 칼럼 허드슨-오도이.

첼시의 젊은 스타 허드슨-오도이(20)가 독일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12시간 만에 런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첼시는 8일(이하 현지시각) 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1대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이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그리고 허드슨-오도이는 9일 오전 10시30분 런던의 주말리그 팀 사하FC의 11번 등번호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셀허스트 아레나에 등장했다. 사하FC는 이날 램배스 올스타스 FC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사하FC의 3대5 패배. 하지만 이 경기는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 경기는 런던 남부 크로이돈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추모하고, 범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의미가 담긴 경기였다. 평소 사하FC 선수들과 친분이 있던 허드슨-오도이는 좋은 명분 속에 치러지는 경기를 위해 기꺼이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경기에 참석한 것이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첼시의 스타가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수다를 떠는 모습을 처음 발견하고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 12만파운드를 받는 스타 플레이어가 지역 사회를 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 1차전 대패로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했지만 2차전에서 팀이 또 다시 완패를 당했다. 여기에 자신이 터뜨린 골이 VAR 판독으로 취소까지 돼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그리고 뮌헨에서 런던까지 이동 거리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꼭 나서지 않아도 되는 주말리그 친선 경기에 발벗고 동참했으니 충분히 귀감이 될 만 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범죄를 반대하는 캠페인, 그리고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경기에 참여하는 건 큰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경기하며 친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좋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허드슨-오도이를 갑자기 상대한 상대팀 램매스 올스타 FC도 SNS를 통해 "오늘 경기에 출전해준 허드슨-오도이에 감사하다. 우리는 그의 반 범죄 이벤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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