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전날에 이어 7일 도심 주요도로 곳곳에 차량 통행 통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강변북로 한강대교∼마포대교 구간 양방향과 올림픽대로 염창나들목∼반포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방화대교 남단 하부 개화6갑문 양방향, 증산교사거리∼중동교 양방향, 당산철교 남단∼당산지하차도 양방향, 여의상류·하류나들목 전방향 구간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노들로 양화대교에서 노량진 북고가차도 양방향과, 경부고속도로 잠원 나들목∼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진출램프 전체 차로 역시 통제됐다.
한강의 잠수교는 지난 2일 오후부터 6일째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부터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수분기점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에서 성수분기점 구간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통제가 풀렸다.
중부지방에 내리던 폭우는 이날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8일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량 정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