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4.0 업데이트 첫화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큐레이션 다양화와 이용자 간 교류 확대, 콘텐츠 강화 등 보다 많은 독자들이 책 읽는 재미에 빠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 같은 기능을 보탠 4.0 업데이트 버전을 지난 4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첫 화면이다.

'오늘' 추천하는 도서를 보여주는 '오늘의 책', 정주행을 부르는 시리즈 도서를 모아 놓은 '밀리 추천 시리즈', 실시간으로 인기도서 추천 키워드를 볼 수 있는 '인기 급상승 키워드' 등 신규 코너가 추가됐다. 이전 버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오늘의 첫 문장'은 그대로 살렸다.회원 참여형 코너도 눈에 띈다. 누군가 질문이나 고민을 올리면 다른 회원들이 상황에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는 '이럴 땐 이런 책' 코너가 대표적이다. 한 이용자가 '휴가지에서 읽기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리면 다른 회원들이 여행 에세이, 가이드북 등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플랫폼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추천 도서 대신 회원들 간 직접 소통을 통해 독서를 매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특성을 더했다.

독서 콘텐츠 보유량을 연말 10만권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매달 3000권 이상의 신규 도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최근 한 달 이내 출간된 서점가 신간도 매달 100권 이상, 베스트셀러도 20위 중 10권 이상 업데이트해 주목도 높은 콘텐츠를 발 빠르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독서 환경과 콘텐츠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뷰어를 선보이고 10월에는 데일리 연재 콘텐츠를, 11월에는 기존 오디오북과는 차별화된 형태의 오디오북 공개도 예고했다.

방은혜 밀리의 서재 독서플랫폼팀장은 "밀리의 서재 4.0에서는 밀리의 서재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고르고, 독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다듬는 동시에 콘텐츠도 더욱 풍성하게 갖춰 가려한다"며 "새 단장한 밀리의 서재가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와 친해지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독서 인구를 확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4.0 업데이트를 기념해 '1밀리 플러스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밀리 좀 하는 사람들의 5가지 독서 습관'에 따라 제시된 독서 목표 세우기, 독서 루틴 만들기, 독서하는 일상 기록하기, 서재 둘러보며 독서 취향 맞는 사람 찾기, 주변에 추천할 책 정하기 등의 목표를 달성할 경우 추첨에 따라 독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