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공개할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노트20,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선이어폰 등의 추정 사진이 공개됐다.
신제품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샨 아가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 신제품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수많은 매체와 유명 블로거들이 추정한 제품 모습과 비슷하지만, 공개한 사진 좌측 상단에 삼성전자 공식 로고가 박혀있는 등 좀 더 완성도가 높다는 업계 분석이다.
◇갤럭시폴드2 이름은 갤럭시Z폴드2?
이샨 아가왈이 공개한 갤럭시폴드2 추정 사진에는 제품 명이 갤럭시Z폴드2로 적혀 있다. 그동안 해외 매체들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제품을 Z로 통합할 것”으로 유추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해당 추정 사진에는 S펜이 보이지 않는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에 S펜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나, 최종적으로 S펜 탑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는 펼쳤을 때 화면이 7.7인치, 접었을 때 화면이 6.23인치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커버윈도우는 ‘삼성전자 Z플립’과 마찬가지로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사용했다. 기존 투명 폴리이미드(PI)보다 내구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후면에는 1억800만, 64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전작(239만8000원)보다 소폭 내린 23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엣지 버리고 플랫 달은 갤노트20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노트20와 20+ 2종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0은 삼성전자의 노트 시리즈 중 4년만에 화면 옆을 곡선 형태로 구부린 ‘엣지’ 디스플레이 대신 ‘플랫’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는 기존과 같은 엣지 형태로 제작된다.
S펜 기능도 향상된다. 펜 옆에 달린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가리키면 ‘레이저포인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S펜을 갤럭시노트에 꽂는 위치도 기존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아래로 바뀐다.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이 지원했던 100배 디지털 줌은 성능을 낮춰 50배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언팩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8월 5일 언팩에서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와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3는 회전이 가능한 베젤과 2개의 버튼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45㎜와 41㎜ 2종류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3에는 심전도 측정 기능이 탑재되고, 혈압과 맥박수도 측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새로운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이 무선이어폰에 삼성전자 최초로 ‘노이즈캔슬링’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갤럭시 버즈 라이브엔 사용자가 무선이어폰을 착용하고 운동할 경우 소모 열량과 심박수, 이동속도, 운동 시간 등을 실시간 측정해 데이터로 보여주는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