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화생명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15일까지 5명으로 늘어났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141명 나온 광주광역시 집단감염은 대전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감염 11건으로 안정세…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한화생명 관련 최초 환자가 지난 11일 확진된 이후 이날 직장 동료 3명과 지인 1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화생명 지점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날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명 늘어나 9명(서울 4명, 경기 3명, 전북 2명)이 됐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V빌딩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나 총 9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지난 7일 최초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던 유성구건설현장에서 건물주, 직원, 건설현장 노동자 2명 등 4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광주 141명 집단감염은 대전 방판발(發)

방역당국은 지난달 27일 최초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광주광역시 집단감염은 대전 방문판매(101세홈닥터)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으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광주 방문판매업체에 현장 방문한 27명에게 코로나 집단 전파를 일으켰고, 이것이 사찰 광륵사, 제주도 여행모임, 교회, 사우나, 요양원 등으로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약 3주 만에 확진자 141명이 나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밀접하고 빈번한 소규모 모임 그리고 제품 체험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체류시간이 긴 점 등이 위험행동으로 파악됐다”며 “역학조사을 통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또는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홍보관이나 체험관 등 밀폐된 환경에서 제품체험을 위해서 장시간 체류하거나 제품체험 및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빈번한 소규모모임이 실시되면서 코로나의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모임 참석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