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보험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보험업에 진출했다.
9일 업계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엔에프(NF)보험서비스’ 상호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
네이버 측은 NF보험서비스 공식 출범 시기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F보험서비스는 법인설립 목적으로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이라 썼다.
자본금은 3000만원이며, 본점은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위치한 ‘그린팩토리 건물’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6 12층이다. 사내이사로는 윤강석씨가 올라와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하면서 대출, 보험, 투자 등을 모두 다루는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NF보험서비스라는 명칭의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