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개발한 포레나 안전도어(Safety Door).

한화건설은 지난 7월 9일, 어린이와 노약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도어를 개발했다. 무려 30만회 개폐(開閉)테스트를 통과한 '포레나 안전도어(Safety Door)'이다.

한화건설이 포레나 안전도어를 개발한 배경에는 가정에서의 영유아 손 끼임 사고가 빈번한데 반해 미관 및 시공 절차상의 이유로 설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2018년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손 끼임 사고 총 8936건 중 45.2%가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과반수가 영유아 손 끼임 사고였다.

한화건설은 손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안전도어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문과 문틀 사이에 틈이 발생하지 않는 비노출형 경첩을 개발했다. 또한 기존제품 대비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존 문(門)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레나 안전도어는 '에이치쿠도스'(대표 이진욱)와 협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신규 판로 개척에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동반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레나 안전도어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포레나 영등포'를 시작으로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포레나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30만회 개폐테스트를 통과한 포레나 안전도어 상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기존 샤워부스 및 중문 안전유리, 대피공간 세이프 케어 사인(sign)에 이은 이번 '포레나 안전도어'의 개발을 통해 포레나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