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각) 배우 조니 뎁이 런던에서 열린 명예훼손 재판에 참석한 뒤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할리우드 톱 스타 조니 뎁(57)이 집에서 마약과 술을 일삼는 일상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뎁은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법정에 출두했다. 뎁이 영국 대중지 더선을 발행하는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이다.

이날 재판에는 앰버 허드가 뎁과 혼인관계를 유지하던 시절 촬영한 사진이 제출됐다. 위스키 1파인트(0.57리터), 코카인 마약가루 네 줄이 놓여진 탁자의 사진이다. 또한 사진 속에는 ‘JD(조니 뎁)의 자산’이라고 새겨진 약통도 있었다. 오후 1시 37분에 복용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점심식사’였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또한 이날 재판에서 더선 측 변호인인인 샤샤 와스는 조니 뎁이 전처(前妻)인 앰버 허드(34)를 술에 취해 때렸으며, ‘매춘부’라고 부르면서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폭력을 휘두를 때 뎁은 허드의 등을 걷어차거나 얼굴을 때렸으며, 뎁이 전용기 내에서 허드를 폭행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뎁은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며, 여성에 대해 특히 그렇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폭행을 하지 않았는데 왜 다음날 사과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내를 달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1963년생인 조니 뎁은 1984년 ‘나이트메어: 엘름가의 악몽’으로 데뷔했다.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시즌에서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로 연기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