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 1위 작가는 이우환(84)이었다. 거래액 약 61억원, 낙찰률 78%로 만년 1위였던 김환기를 추월했다. 낙찰가 상위 10위 작품 중 5개가 이우환의 작품이었고, 작품 제작 연도도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국내 8개 경매사의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 결과다.

경매 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약 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출품작은 1만4224점으로 지난해(1만2458점)보다 늘었지만, 거래액은 약 489억7000만원으로 지난해(약 826억원)와 지지난해(약 1030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협회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홍콩 경매가 취소되는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