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카투사 황제복무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추 장관이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맞대응했다.

통합당 성일종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017년 6월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는 휴가연장 신청이 불허된 상태에서 벌어진 사실상 탈영이었으며, 이를 상부에 보고하기도 전에 상급부대에서 휴가연장 지시가 내려왔다고 당일 보고책임을 맡았던 당직사병이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전했다.

성 비대위원은 "'우리 엄마' 추 장관은 답해야 한다. 당시 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젊은 청년들에게 집권당 대표였던 추 장관은 (자신의) 특권과 반칙의 모범사례가 부끄럽지 않나"라고 했다. ‘우리 엄마'는 해당 당직사병이 SNS에 “우리 엄마도 추미애 같으면 좋겠다”고 적은 것에 빗댄 것이다.

그러자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해명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 아들감싸기? 3초만 기다리지…"라며 "왜곡이 황당해서 (국회 답변) 당시 풀(영상을 올림)”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2분14초짜리 영상을 올리면서 "답변의 진실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라고 했다.

영상에 따르면,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들 서모(27)씨와 관련,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제분과 관련해 언론에 나왔던데 혹시 검찰이 언론플레이로 반격하는 건 아닌지, 해명할 게 있나"고 하자 "해명할 것도 없다. 청문회 때 이미 소상하게 밝혔다"며 해명했다.

추 장관은 "아이 같은 경우 사실은 한쪽 다리를 수술했다"며 "다시 신검을 받았으면 군대에 안 가도 됐을 텐데 엄마가 공인이라 재검을 안받고 군대에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굉장히 화가 나고 굉장히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더 이상 (왜곡보도로) 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