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남편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자신 몰래 다른 이성을 만날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배우자의 바람 한 번쯤 용서해 vs 말아'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더는 "저는 사실 저희 남편에 대해서 언젠가 한 번 바람이 날 거라는 생각을 했다. 결혼한 다음 25-26년 동안 남편이 아내인 저한테 너무 잘했다. 한 여성에게, 아내한테 이렇게 집중하는 남성은 한 번 눈이 휙 돌아가면 다른 여성한테 빠질 가능성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한눈을 판 증거가 있다"며 증거물을 공개했다. 그가 꺼내든 사진에는 홍혜걸과 반려견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에스더는 "저희가 10개월 전에 수컷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했다. 제가 너무 억울한 건 지금 저희 남편이 바람이 나도 다른 여자도 아니고, 암컷 강아지도 아닌 수컷 강아지랑 바람이 났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홍혜걸은 "저렇게 강아지 안고 자는 사람이 엉뚱한 행동을 하겠냐"고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신혼 때 했던 저에게 했던 말 그대로 하더라. 널 가장 행복하게 해주겠다. 너만을 사랑한다고 하더라"고 반박하며 바람의 가능성을 추측한 이유를 설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