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1일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할까, 이것은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들지만 미국 쪽에서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고무적인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PF 포럼 '격동의 한반도, 문정인·이종석 대담'에서 미국 외교 전문가의 한 칼럼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익연구소 한국 담당 국장인 해리 카지아니스가 폭스뉴스에 칼럼을 썼다면서 "칼럼의 기본적 주장은 트럼프가 대선에서 불리한 구도에 있고 외교적 성과가 없는데, 대선 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서 외교적 돌파구를 만든다고 하면 중국을 대하는데 있어 미국이 훨씬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지아니스 국장이 저한테 (보낸) 이메일에서 그런 아이디어가 백악관도 그렇고 공화당 쪽에서도 긍정적인 기류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걸 엮어서 봐야되지 않나"라고 했다.

문 특보는 “카지아니스 국장이 보수적이고 워싱턴 기류를 잘 아는 입장에서 중국 변수를 들며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이야기 나오는 것을 보면 고무적인 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 이외에는 특별한 동향 같은 것을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