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코미디언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의 경제 사정을 언급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코미디언 부부 팽현숙과 최양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에게 현재 수입 사정은 어떤지 물었다. 이에 최양락은 "저는 잘 모른다. 통장 관리를 안 하고 (팽현숙에게) 용돈을 타서 쓴다"고 답했다.

이어 팽현숙은 "제가 30년 넘게 돈 관리를 하고 있다" 라며 "돈 걱정을 안 하고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돈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신경을 안 쓰게 했다"고 털어놨다. 일각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재태크를 이용해 부를 많이 쌓았다는 오해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팽현숙은 "우리 때는 출연료가 많지도 않았다. 해택이 정말 없었다"라고 선을 그으며 "재테크라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안 주고 최양락 씨 술값이나 대주려고 모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부의 한 달 수입 또한 일정치 않다고 설명했다. 팽현숙은 "출연이 일정치 않아서 정확하지 않다. 내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해서 출연료가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가장 많이 소비하는 부분이 어디느냐는 물음에는 "최양락 씨의 술값이랑 안줏값이다. 무시를 못 한다"라며 현장에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