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경기도 수원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매각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매각 후 재임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동성 확보, 신규 사업 자금 마련 차원에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에 제안 요청서를 보냈고, 이달 중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가 광교점을 매각하면 회사가 부동산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는 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 2곳으로 줄어든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시내면세점과 수원점을 폐점했고, 지난 2월 천안 센터시티를 매각한 후 재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오픈했다. 2010년 센터시티 개점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백화점이었다. 광교점은 영업면적 7만3000㎡(2만2000평),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5개 백화점 중 가장 크다.